日 강진에…"지진 났나요?" 부산에서 신고 폭증

입력 2024-04-18 08:10   수정 2024-04-18 08:14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국내에서도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밤 11시 14분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

흔들림 정도를 0~7까지 상대적 수치로 나눴을 때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나뉜다. 진도6약은 서 있는 게 곤란하고 벽의 타일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쓰나미 우려는 없다"며 "현시점에서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전을 비롯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진 소식과 함께 부산, 경남 등 국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소방 당국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40건가량 들어왔다. 신고는 지진을 문의하거나 "진동이 느껴졌다"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진에 따른 국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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